1. MBTI 개념
MBTI는 칼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연구개발한 성격유형검사이다.
MBTI는 자기 보고식 성격유형지표이며 모두 16개의 유형을 가지고 있으며 총 95문항으로 구성되어 4가지 척도의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고 있다.. 외향형(E), 내향형(I), 감각형(S), 직관형(N), 사고형(T), 감정형(F), 판단형(J) 과 인식형(P) 각 개인이 선호하는 4가지 알파벳으로 표시하여 결과를 얻게 된다.
이러한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MBTI의 역사
1900~1975년에 걸쳐 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에 의해 개발됨. 사람들의 차이점과 갈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은 자서전 연구를 통한 성격분류로 시작되었고, 1921년 C.G.Jung의 심리유형이론을 접하면서 인간관찰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됨. 이후 MBTI FromA, B, C, D, E를 거쳐 1962년 From F가 미국 ETS(Education Testing Service)에 의해 출판되었고, 1977년 From G를 개발하여 미국 CPP에서 출판, 현재에 이르러 From J, K, M, Q 등이 개발되고 있다.
3. MBTI의 4가지 선호지표
(1) 외향성-내향성
에너지의 방향 및 주의 초점이 어디로 향하는가를 기준으로 분류된 것이다.
외향성은 주로 외부세계를 지향하므로 외적 세계에 초점을 두며 활동적이고 자기표현을 잘하는 편이며 인간관계가 활발하고 폭넓은 편이다. 그에 반에 내향형은 내적 세계를 지향하므로 자신의 내부세계에 더 초점을 두며 내부 활동을 할 때 집중력을 보이고, 더 많은 흥미와 편안함을 느낀다.
(2) 감각형-직관형
주로 어떻게 정보를 얻고 주의를 기울이며 기억하는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감각형은 지금, 여기에 주목하고 실제의 경험을 중요시하며,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실태파악에 능하다. 또한 일관성과 일상성을 중시한다. 그에 반해 직관형은 통찰 또는 육감에 의존하며 가능성과 비전을 추구하며, 다름 사람의 가능성을 잘 찾아낸다. 또한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좋아한다.
(3) 사고형-감정형
어떤 식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결론을 이끌어 내는가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사고형은 객관적 진실을 중시하기 때문에 논리적이며 냉정하고 분석적이다. 또한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편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 발 물러서는 경향을 보이고, 감정표현이 얼굴에 잘 안 나타나는 편이다. 반면 감정형은 주관적인 가치관에 따라, 각 선택에 대해 받는 자신의 느낌에 의해 결정된다. 이들은 인간관계를 좋아하고, 동정심·포용력이 강하며, 재치가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동화죄면 사람에 대한 열정이 많다.
(4) 판단형-인식형
어떤 상황에서 가장 편안한가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판단형은 생활을 조절하고 통제하기를 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질서 정연하며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다. 이들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으며, 어떠한 일에 대해 체계적이며 조직적으로 해결하기를 선호한다. 반면 인식형은 자율적, 자발적이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한다. 삶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개방적이다. 또한 호기심이 강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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